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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여기다 써도 되는 글인지 모르겠는데 딱히 맞는 위치가 없어서 끄적여 봅니다. 바로 페르다 아키로라는 두 라이벌에 관련된 글인데요 걍 해보다가 재미가 있을거 같아 말을 만들어 봤어요. 재미 없더라고 걍 읽어주세요 웃고 넘어가기. ^^
1. 과거의 아키로
다들 아시다 시피 아키로의 전성기가 ccb8차 후반에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 사실 아키로는 그 잠재력만큼은 뛰어났던 영웅으로 갑자기 패치에 의해 이용된건 아닙니다. 과거 신 정석 조합이라 불렸던 에일키로 조합에서도 그 면모를 보여주었지요. 거기에다 초반에 뿜어내는 히든포스는 완전 작살. 하지만, ccb, 아니 카오스라는 게임이 팀플에 의해 적 영웅을 잡아내는것이 기본이다보니 아키로의 초중반 활약도 좋았지만, 한타, 테러, 보조 등 각지에서 그 위치가 약간 애매한 아키로 보다는 스턴기를 가진 캐릭이라던가(메두사나 ), 정찰력이 매우 강한 캐릭(이것도 메두사나 혹은 멀머던)이라던가 아님, 결계나 힐로 보조를 하는 영웅들이 더 필요했던 까닭에 아키로가 선발출전할 기회를 많이 잃었죠. 또 아키로는 공탬을 가기에는 너무 물살이라 걍 픽픽 녹는 도시락이 되기일쑤, 그렇다고 생존기가 있느냐면 그것도 아니고. 립돌기도 벤전스의 시체위소환이라는 단점때문에 불편하고. 물론, 잘 사용하면 강하지만(그렇지 않은 캐릭도 있나?) 아무튼, 이래저래 항상 후방에 위치할 수 밖에 없었던 키로. 그런 키로에게 마침내 찾아온 봄이...
2. 페르다의 등장
올 초여름쯤인가, 나즈의 등장이후 1년 하고 반 정도만에 카오스에 새로운 영웅이 등장합니다. 처음 봤을때는 키퍼의 생김새 보고 김이 좀 샜지만, 몇번 해보니 그렇지가 않더라. 이녀석 꽤나 물건이었지요. 센티널에 결계가 생기게 되고 랜덤 크립이 온갖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이녀석이 첨 등장한건 ccb7 8강 MaD와 ANA전으로 기억하는데 첫 등장에서 이기진 못했지만, 강력한 테러력과 이펙트있는 등장 포스를 보여주면서 ccb8에서 마침내 등장 4개월인가 만에 선발출장을 하게 됩니다. 나즈가 이제와서 좀 강하게 된거 보면, 이녀석의 출세는 정말 남다른 편이죠. 나엘에 페르다가 합류하면서 나엘은 각종 조합이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페르다 나이샤 참새, 혹은 페르다 멜쉬드 아가멥논, 또, ccb9차 몇번 나왔던 제르다 조합 등등. 이로써 언데는 고민에 빠집니다. 결계는 우리들 만의 것이었는데 어서 노루같이 생긴놈이 나타나서는 우리를 도리어 가둬버리네. 게다가 이 결계는 공격까지 하고, 그렇다고 나무를 제거할만한 스킬이 언데 영웅들에겐 딱히 없고. 우리를 구원해줄 구원 투수 어디 없을까나 하고 고개를 둘러보던차...
3. 키로의 페르다 잡기.
ccb8중반 이후 아키로는 이런 센티널의 페르다를 막기위한 카드로써 처음 기용이 됩니다. 언데 영웅들의 스킬중에 일반스킬로는 고립의 나무를 제거할 수가 없고 그렇다면 궁극을 써서 제거 해야 하는데 몇가지 궁극, 턴트의 좀에, 오블리의 대지진, 아그니의 볼케이노. 어라?! 이거 말고 없는가? 한 10초간 더 생각해 보는데 진짜 없네.. ㄷㄷ 한 20초 더 생각. 진짜 없네요 헐. 그렇다면 이놈들을 페르다 공략의 카드로 써야겠구나. 했는데, 뮤턴트, 물론 튼튼하기는 하지만, 뭔가 셀하긴 아쉽고, 오블리 셀하고 싶으신 분 계신가요? 물론 캐릭이 쓸모 없다기보단 전체적인 활용폭이 좁아진다는 얘깁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흡흠.. 좌우지간, 아그니는 그래 좀 쓸만 하겠네. 헌데. 볼케 90초짜리 고립 제거용으로는 좀 쿨이 길다? 이런 제길. 이제 남은녀석이라곤, 오잉?! 그래 키로키로가 있었지,, 고립쿨짧으니까 볼케보다 쿨짧은 이온, 그리고 순간 마뎀이 막강하고 정찰력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네. 됬어. 이녀석이다 받아라 페르다~!
뭐;; 대략 위의 과정을 통해서 아키로가 페르다 공략의 카드로 기용이 됩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아키로가 페르다만 잡는게 아니라 다잡을수가 있네. 바로 임펠 이온의 콤보, 마치 나엘의 팜 이온 콤보를 보듯 언데에 새로운 콤보가 자리잡게 되고. 또 벤전스가 초반정찰은 정말 잘해줍니다.센터에서 좌우로 벤전스 보내기. 게다가 은근히 쎈 대미지까지 이거 완전 좋다. 이로써 아키로는 마침내 주전의 자리를 꿰차고 ccb8~ccb9의 키로 전성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제 센티널에서 아키로를 공략해야 할 차례가 되네요. 근데...
4. 페르다의 역습.
아키로를 새롭게 공략한 카드는 바로 페르다 자신이었습니다. 때는, 랲동 키로 +@로 에일이 판을 치던 ccb9차 막바지. 아마 cmax와 crow의 경기였겠죠. 지아선수 페르다가 센터를 떡하니, 아키로와 라인전을 벌이게 되는데 대부분사람들은 초반히든이라는 아키로의 승리를 점쳣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이게 웬걸, 페르다는 교화를 맨땅에 쓰지않고 키로가 소환한 벤전스를 스틸하는데 사용합니다. 배신자 벤전스는 하라는 정찰은 안하고 자기 주인을 공격하고, 워낙에 피통낮은 아키로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쩔쩔매게 됩니다. 그러다가 선 6렙을 찍은 페르다. 과감하게 고립사용 아키로는 다이(다인지 포탈인지 기억이 잘.). 이른바 페르다의 역습이 일어난 순간이었습니다.
5. 페르다 vs 아키로 앞으로의 결말은?
ccb9차 시즌이 끝나고 이 두영웅은 뜨겁게 타올랐던 전성기가 이제 슬슬 시들어지면서 다시 후방으로 돌아가는 시점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군의 캐릭이 무었이냐에 따라 언제든지 다시 선발로 나올 수 있는 그런 캐릭들인건 분명합니다. 이 둘이 서로 만났을때, 과연 어느쪽이 우세할 것인가. 객관적인 전력은 아키로가 앞선다고 보이지만, 카오스는 팀전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페르다가 아키로를 역으로 누를 수도 있습니다. 서로 궁극이 있는 상태에서 싸움이 벌어지면, 이온이 고립을 제거하면서 아키로가 이길 가능성이 높지만, 고립만 있다면 혹은, 팀의 보조가 나엘쪽이 우수하다면, 아키로가 지게되겠죠. 승부는 알 수 없는 미궁으로.
카오스에 수만은 라이벌 구도가 생겼다 사라졌지만, 이렇게 역으로 다시 라이벌이 생기게 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거 같네요. 알고보면 별거 아닌거 같은걸 너무 장황하게 설명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지, 얘네 둘이 저랑 한 친구녀석이랑 닮은거 같아가지고 한번 글을 써보게 됬네요.
부족한 글 읽어주실(미래형, 제발좀 봐줘요) 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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